3년 연속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펜트하우스청담 'PH129'는 올해 보증금 70억원에 전세 거래가 일어났습니다. 단, 지난해 100억대 전세 거래가 많았기 때문에 '30억원 이상'이 떨어진 해당 매물의 경우 근저당권이 설정돼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거래로 볼 수 없는데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는 더펜트하우스청담은 현대건설이 시공한 고급아파트로 2020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연예인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비롯해 대기업 임원, 유명 입시 강사가 거주하고 있는 단지인데요.
모든 가구가 복층으로 구성되어있고 총 29가구 밖에 없습니다. 전용 273㎡가 27가구이고, 꼭대기층인 펜트하우스 두 가구만 전용면적이 407㎡입니다.
29일 PH129의 등기부등본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재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이 단지의 최근 전세거래가는 70억원이였는데요.
90년대생 A씨가 지난 1월 해당 건물 6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시세보다 낮게 전세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 매물이 경우 6억 4천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있어서 단지 내 일반적인 전세가보다 저렴한 자격에 거래가 체결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담동 인근 한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시세보다 대폭 낮게 거래가 된 매물이라서 통상적인 거래로 볼 수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PH129의 전세매출 호가는 100억원인데요.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전세권 내역을 확인하면 2021년 11월 93억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고, 2022년 3월, 10월에는 각각 100억원, 110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 하락, 물량 과도로 전셋값이 꾸준하게 떨어져 이 단지의 경우는 전세 최고가을 기록하면서 큰 관심도 받았습니다.
PH129는 월세도 고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 단지 월세가 보증금 4억원에 4000만원으로 거래되면서 역대 월세 최고가를 다시 썼는데요. 월세 4000만원이면 한달에 얼마를 버는걸까요? 아무튼 네이버부동산에 등록된 월세 매물 호가는 보증금 20억원, 월세 2500만원부터 보증금 4000만원까지 월세 4000만원까지 분포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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